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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이란? 뜻과 계산법, 보는 법

2026-08-12 기준

한눈에 보기

시가총액은 어느 시점에 상장된 주식 전체를 현재 주가로 매긴 총가치입니다. 주가에 발행 주식 수를 곱해 구하며, 회사 한 곳의 규모를 나타내기도 하고 코스피·코스닥 시장 전체를 합산한 값을 시장 규모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주가가 오르면 시가총액도 그만큼 늘고, 발행 주식 수가 바뀌면(유상증자·자사주 소각 등) 주가와 무관하게 시가총액이 달라집니다.

시가총액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 = 현재 주가 × 발행 주식 수입니다. 계산 자체는 단순합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70,000원이고 발행 주식 수가 1억 주라면 시가총액은 7조 원입니다. 같은 날 주가가 71,000원으로 오르면 시가총액은 7조 1,000억 원이 됩니다.

발행 주식 수에는 보통주만 포함하는 방식과 우선주까지 합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을 주로 사용하지만, 우선주가 있는 기업은 합산 시가총액과 차이가 납니다.

시가총액으로 무엇을 알 수 있나요?

시가총액은 시장이 매기는 기업 가치의 현재 추정치입니다. 같은 업종 안에서 두 회사를 비교할 때 주가보다 시가총액이 더 의미 있는 기준이 됩니다. 주가가 낮아도 발행 주식 수가 많으면 기업 규모가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수 편입 기준,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표지수에 포함되는 종목은 시가총액 순위와 유동성을 함께 고려해 결정됩니다. 지수 편입 여부는 기관·ETF의 매수 수요에 직결되므로 시장에서 주목받습니다.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경기와 투자심리를 보는 거시 지표로도 활용됩니다. GDP 대비 시장 전체 시가총액 비율(버핏 지수)을 주식 시장 고평가 여부의 참고 지표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주가와 달라지는 경우가 있나요?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시가총액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로 신주를 발행하면 발행 주식 수가 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자사주를 소각하면 주식 수가 줄어 시가총액이 감소합니다.

무상증자·액면분할은 발행 주식 수를 늘리면서 주가를 그만큼 낮추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시가총액 변화가 없습니다. 실제로는 유동성 개선 기대로 주가가 소폭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가총액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시가총액은 상장된 주식만 반영합니다. 최대주주 지분이나 보호예수 중인 주식도 시가총액에 포함되지만, 실제로 시장에서 거래될 수 없는 물량입니다. 그래서 실제 거래 가능한 주식만 따지는 '유동 시가총액' 개념도 함께 사용됩니다.

시가총액이 높다고 해서 기업의 내재 가치가 그만큼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투자자 기대감이 반영된 값이기 때문에 이익·자산이 뒷받침되는지는 PER·PBR·ROE 같은 다른 지표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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